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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계좌 통한 2300억원 규모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
미래에셋증권이 9월 9일부터 15일까지 총 2300억원 규모의 개인투자용 국채 9월 청약을 실시한다. 이번 청약부터는 기존 전용계좌 외에도 DC 및 IRP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10년물과 20년물 국채에 투자가 가능해졌다.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투자할 경우 연금 수령 시점까지 과세 이연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중도 환매는 매입 후 1년이 경과해야 가능하다.
퇴직연금 적립금 553조 원 돌파, 채권시장 신규 수요 기반 확대 기대
2026년 2분기 퇴직연금 총적립금이 전 분기 대비 45조 1천억 원 증가하며 553조 9천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개인이 직접 운용하는 DC형과 IRP의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원리금 보장 상품에서 비보장형 상품으로 자금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퇴직연금이 채권시장의 새로운 수요 기반으로 작용하여 시장 수급 환경에 변화를 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퇴직연금 적립금 ETF 유입 60조원 달성 및 AI·반도체 상품 선호
올해 2분기 증권사 퇴직연금 적립금이 전분기 대비 16.5% 증가한 165조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약 60조원이 ETF와 펀드 등 시장성 상품으로 운용되고 있다. 특히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DC형과 IRP형 계좌를 중심으로 TIGER 미국S&P500과 AI·반도체 관련 상품에 자금이 집중되는 추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채권혼합형 상품 또한 상위권에 올라 자산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급증으로 업계 2위 굳히기
삼성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2분기 기준 28조원을 넘어 업계 2위 자리를 지키며 미래에셋증권의 독주 체제를 위협하고 있다. DC형과 IRP 등 원리금비보장 상품의 성과가 좋았고, 자산관리 경쟁력과 고수익 상품 선호 수요가 자금 유입을 이끌었다. 이 같은 흐름은 30조원 돌파 가능성까지 키우며 퇴직연금 시장 내 점유율 경쟁을 더욱 격화시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