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대한항공의 출범과 내년 3월 예정된 통합 진에어의 등장이 가시화되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의 대대적인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LCC사들은 사모펀드를 통한 추가 인수합병(M&A)이나 서비스 고급화, 장거리 노선 확대 및 기단 현대화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업체별 규모와 사업 모델의 격차가 심화되며 시장이 4개 축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3월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을 앞두고 본사 소재지를 둘러싼 지역사회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부산 지역사회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등 정치권은 에어부산의 흡수 통합 과정에서 통합 항공사의 본사를 부산에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통합 항공사의 출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역적 이해관계 충돌이 향후 통합 절차 및 운영 효율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의 3사 합병을 통한 통합 진에어 출범이 내년 3월로 예정되어 있다. 현재 부산시와 지역 상공계를 중심으로 통합 항공사의 본사를 부산으로 유치해야 한다는 요구가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통합 법인 출범을 앞둔 주주 간담회와 경영 전략 수립 과정에서 본사 소재지 결정이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