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X재팬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을 각각 25%로 구성한 ‘글로벌X 한국 반도체 톱10 ETF’를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미래에셋은 일본 현지 증권사 인수를 통한 금융 라이선스 확보로 자산관리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ETF 상장은 일본 시장 내 한국 반도체 핵심 기업들에 대한 자금 유입 경로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증권가는 삼성전기, 피에스케이, 에이비엘바이오처럼 개별 실적과 기술력이 확인되는 종목에 선별적인 기회를 보고 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 회복으로 호텔·카지노 등 인바운드 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도 커지고 있으며, AI 서버 연결 수혜주와 캐나다의 한국 반도체 ETF 출시 움직임도 한국 반도체에 대한 수요를 보여준다. 업종 전체보다는 실적, 기술 경쟁력, 글로벌 수요가 확인되는 종목 중심의 재평가가 진행되는 분위기다. 시장은 종목 선별의 중요성이 더 커진 단계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