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총주주수익률(TSR)이 기업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수페타시스가 31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원익IPS 248%, 한미반도체 167%, 이오테크닉스 160%, DB하이텍 151%, 리노공업 61%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시장 흐름 속에서 주성엔지니어링 등 개별 종목의 강세와 리노공업의 둔화 양상이 대조를 이룬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이오테크닉스, 리파인, 실리콘투 등을 중심으로 강한 순매수세를 보이며 상위권을 기록했다. 리파인은 부동산 권리조사와 금융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며, 실리콘투는 K-뷰티 제품의 글로벌 유통망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기관의 집중 매수 동향은 해당 기업들의 단기 수급 상황과 시장 관심도를 반영하는 지표로 작용한다.
AI 투자 확대가 반도체 랠리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까지 확산시키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리노공업·ISC·이오테크닉스 등 소부장 기업에 집중하고 있으나, 전공정·후공정 기업 간 성과 차이가 뚜렷하다. 전문가들은 AI 수혜에만 의존하지 말고 기업 고유 경쟁력과 신규 고객 확보 등을 기준으로 성장주를 선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의 실적과 주가 상승 기대가 커지고 있다. AI 서버,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도 관련 기업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 이오테크닉스, 대덕전자 등 반도체 장비·기판 업체와 LS 등 전력 인프라 기업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빅테크와의 장기공급계약, AI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실적 안정성과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기대된다. 코스피 6000선 재돌파 기대감도 반도체 업황 개선에 힘입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