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적립금이 501조 원 규모로 급성장했으나 원리금 보장 상품 중심의 저수익 구조로 인해 실제 노후 소득 보장 기능은 미흡한 상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디폴트옵션을 자동운용체계로 개편하고 장기 분산투자 체제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더불어 기금형 제도의 독립적 의사결정 권한을 확보하고 수탁자 책임을 강화함으로써 연금 자산의 운용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미래에셋증권이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중심으로 장기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하며 연금 및 WM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연금 자산 유입이 가속화되면서 증권사 간의 핵심 경쟁 축이 기존의 단기 상품에서 연금 시장으로 이동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의 장기적인 자산 증식과 효율적인 연금 관리를 위한 전문 역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퇴직연금 DC 및 IRP 계좌 내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혼합형 ETF의 순자산이 올해 12조 원 이상 증가하며 총 18조 1,308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포함한 상품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 기반의 다양한 테마 상품 출시가 이어지며 퇴직연금 시장 내 수급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증시 변동성 확대로 인해 안정적인 퇴직연금 운용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TDF ETF로 집중되면서 최근 1년간 총 1조 6659억 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하여 국내 자산에 100% 투자하는 'KODEX 코리아TDF2065액티브 적격' ETF를 출시하며 연금 시장 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AI 산업 경쟁에서 최종적으로 생존할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 엔비디아, 알파벳을 핵심 수혜 기업으로 꼽았다. 퇴직연금 계좌의 경우 주식 비중을 확대하여 수익성을 높이되, 시장 변동성 관리를 위해 2세대 채권 혼합 ETF 상품을 병행 활용하는 포트폴리오 전략이 유효하다.
2025년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수익률이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대한 과도한 편중으로 인해 3.5%에 그치며, DC형과 IRP 대비 현저히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고용노동부는 퇴직연금 적립금 운영의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최소적립금을 충족하지 못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기감독을 실시하고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이 선제적인 사업 진출과 고객 투자수익률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힘입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증권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퇴직연금 시장 전체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 속에서 조기 시장 진입을 통한 경쟁 우위 확보와 운용 효율성 강화가 적립금 증대로 이어지며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KB자산운용의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 순자산이 약 4조 80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채권혼합형 ETF로 성장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각 25%, 우량 채권에 50%를 투자해 변동성을 낮춘 구조로 퇴직연금 계좌 내 100% 편입이 가능하다. 반도체 업황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자금 유입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ETN 지표가치총액은 약 5%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ETF 시장은 30%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하며 뚜렷한 대비를 보였습니다. ETN은 발행사의 신용위험으로 인해 퇴직연금 투자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구조적인 한계가 있어 인지도와 투자 선호도 면에서 ETF에 밀리는 양상입니다. 이러한 시장 격차로 인해 ETN 상품을 운용하는 증권사들의 수익성 확보와 시장 확대에 대한 고민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2026년 2분기 퇴직연금 총적립금이 전 분기 대비 45조 1천억 원 증가하며 553조 9천억 원 규모로 성장했다. 특히 개인이 직접 운용하는 DC형과 IRP의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원리금 보장 상품에서 비보장형 상품으로 자금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퇴직연금이 채권시장의 새로운 수요 기반으로 작용하여 시장 수급 환경에 변화를 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