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방송 플랫폼 SOOP이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판교 사옥 매입을 결정하고 서수길 최고비전책임자(CVO)의 보수를 대폭 인상했다. 경영진의 과도한 보수 책정과 대규모 자산 매입 결정이 기업 가치 제고보다는 내부 이익에 치중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자금 집행 방식이 향후 주가 하락을 가속화하고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핵심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장기화됨에 따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롯데케미칼로부터 받은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했다. 업황 악화로 인해 성과급 지급 규모가 축소된 데다 급여 또한 감소하면서 보수 총액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석유화학 산업의 수익성 저하가 경영진 보수 체계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영원무역 홀딩스의 지분 29.39%를 보유하며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YMSA의 경영진 보수가 2022년 19억 원에서 2025년 200억 원으로 3년 사이 10배 이상 급증했다. YMSA의 이사회는 성기학 사내이사와 성래은 사내이사 부녀로만 구성되어 있다. 오너 일가가 운영하는 핵심 법인의 급격한 보수 체계 변화가 기업 거버넌스 및 주주 가치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