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업부장 겸직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인사를 준비하고 SK그룹도 리더십 개편에 나서면서, 국내 주요 대기업의 연말 정기 인사가 예년보다 앞당겨지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해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 데 이어 올해도 사장단 인사를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사업부장 겸직 해소를 통해 사업 조직과 의사결정 구조를 조정하는 인사 방향을 제시했으며, 이번 인사를 계기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진 구성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리노공업이 7월 전면파업 여파를 딛고 4분기부터 생산과 출하를 확대하면서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검사 부품업체인 리노공업은 3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CPO용 테스트 소켓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향후 4분기 생산과 출하 확대, CPO 테스트 소켓 매출 본격화 여부가 실적 회복의 핵심 변수다.
LS일렉트릭이 데이터센터용 전력 설비 공급 확대와 수주잔고의 매출 전환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6% 증가하며 시장 기대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기존 수주잔고의 매출 인식이 실적 개선을 이끄는 요인으로 꼽힌다. 향후 수주 흐름과 매출 전환 속도가 실적 기대를 이어갈 핵심 변수다.
HD현대일렉트릭이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실적 눈높이 조정에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혜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제기됐으나 AI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가 이를 상쇄하며 실적을 뒷받침할 것으로 분석됐다. 환율 하락으로 실적 추정치가 조정됐지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수혜는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다.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가 네이버 스토어에 입점하고 대표 모델 3008을 포함해 국내 출시된 전 차종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단일 자동차 브랜드가 네이버를 통해 전 차종 판매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는다. 자동차 구매 채널이 온라인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네이버 커머스의 자동차 카테고리 확대가 사업 성과의 변수로 꼽힌다.
현대모비스가 로봇 사업 전환에 이어 차량용 반도체 독자 설계와 BMIC·BSA 내재화 투자를 가속화하며 미래 먹거리 확보에 나서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는 전동화·자율주행 확산에 따른 핵심 부품으로, 내재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가 목표다. 다만 대규모 투자에도 투하자본이익률(ROIC)이 5%대에 머물러 투자 성과가 가시화될지가 향후 관건이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과 우버 원 멤버십의 제휴가 지난달 말 종료되면서 양사의 협력관계가 재편 국면을 맞았다. 지난해 9월부터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가입자에게 우버 원 멤버십 이용권이 제공돼 왔으나, 이번 제휴 종료로 해당 혜택이 중단됐다. 향후 양사가 새로운 제휴 조건을 마련할지, 우버가 국내에서 다른 제휴 채널을 확보할지가 관심 변수다.
제닉스로보틱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자동화 설비 수주 회복을 기반으로 실적 반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주가 반등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IR협의회는 스톡커 중심의 수주 회복과 매출 증가가 실제로 확인될 경우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수주잔고와 매출 회복이 실제 실적으로 이어지는지 여부가 향후 주가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다.
DB월드와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데이터센터 및 부동산·인프라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7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서 DB월드 윤순균 대표와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김용식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양사는 관련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른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투자 규모, 추진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HL디앤아이한라가 청주 남부의 신흥 주거지로 부상한 서원구 장성동 신분평 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서 '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12㎡, 총 99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청주 남부 3만7000가구 주거지 개발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번 분양 성과가 향후 주택사업 실적의 변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