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분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하고, 고려아연은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을 기록하는 등 강력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주가가 100만 원을 회복하며 황제주로 복귀했다. 반면 SK스퀘어는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며 100만 원 아래로 밀려나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최근 코스피 시장 내 소외주에 대한 온기가 퍼지며 일부 대형주의 가격 회복 및 투자 심리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946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상반기 누적 순이익 1조7311억원을 달성했다. 증시 호조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증가와 함께 운용, 자산관리, 기업금융 등 다각화된 사업 구조가 실적 성장을 견인하며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임시주주총회 결의 취소 소송을 취하했으나, 고려아연은 이들이 '프로젝트 크루서블'이라는 명칭을 무단 사용했다며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으로 고발했다. 이에 대해 영풍과 MBK파트너스 측은 최대주주로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한 정당한 활동이었다고 반박하며 법적 갈등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반도체 투자 심리 악화와 외국인 및 기관의 강한 매도세가 겹치며 장 중 9% 넘게 급락했다. 이번 하락은 특정 개별 악재보다는 반도체 대형주 전반의 차익 실현 매물 출회와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반도체 업종 내 투자 심리 회복과 수급 개선 여부가 주가 방향성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교보생명이 BNP파리바자산운용홀딩스가 보유했던 교보악사자산운용 지분 50%를 모두 인수하며 18년 만에 단독 주주가 됐다. 이번 지분 인수로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에 이어 국내 주요 금융그룹들의 외국계 운용사 합작 모델이 완전자회사 체제로 빠르게 재편되는 추세다. 이를 통해 각 금융그룹은 자산운용 사업의 독립성과 의사결정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AI 기반 산업용 드론 솔루션 기업 니어스랩이 오는 24일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공모 자금은 생산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 강화 및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 확대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니어스랩은 2026년 2분기에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으며, 오는 2028년까지 연간 흑자 전환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글로벌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이 TA어소시에이츠로부터 밀크티 브랜드 공차의 경영권을 약 9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거래는 오는 4분기 중 최종 종결될 예정이며, 베인캐피털은 공차의 동북아 시장 내 사업 안정성과 미국, 유럽, 남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의 성장 및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종목분석
긍정
삼성증권, 부동산 PF 축소 및 인수금융·지분담보대출 중심 자산 재편
삼성증권이 부동산 PF와 기업 신용공여 비중을 줄이는 대신 인수금융과 지분담보대출 중심의 자산 재편을 통해 기업금융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휴젤 인수금융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인수 및 자문수수료가 전분기 대비 26.1% 증가하며 수익성을 높였다. 향후 자본 회전과 유동성 관리의 핵심 변수는 보유 자산의 셀다운 진행 속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디지털은 가상자산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2분기 8,5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AI 데이터센터 부문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텍사스주 헬리오스 캠퍼스의 1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코어위브에 전력 공급을 시작하며, 기존 가상자산 중심에서 AI 인프라 기업으로의 사업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업·종목분석
매우 부정
알엔투테크놀로지, 자회사 아펙스인베스트먼트 매각 및 45억원 손실 발생
알엔투테크놀로지가 지난해 100억 원에 인수한 자회사 아펙스인베스트먼트를 55억 원에 매각하며 약 45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 해당 자회사는 투자조합을 통해 알엔티엑스 지분 인수 등에 활용되었으나, 실적 악화와 더불어 불투명한 자금 운용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자금의 행방이 불분명한 점이 기업 가치 훼손의 핵심 리스크 요인으로 분석된다.